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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도자료] 영화 <모가디슈>, <미나리> 수어로 즐겨요

  • 2023.08.02


영화 <모가디슈>, <미나리> 수어로 즐겨요

- 7. 10.~14. 제주에서 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개최

- 농인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영화 20편 제작, 순차 공개

- 세계농아인대회 연계 개막식에서 수어통역영화 <내겐 너무 소중한 너> 상영, 감독·배우와의 대화 진행



문화체육관광부(이하 문체부, 장관 박보균)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(회장 채태기, 이하 농아인협회)와 함께 710()부터 14()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(ICC JEJU)에서 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’(이하 수어영화축제)개최한다. 이번 축제에서는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영화 12편을 상영한다.

 

수어통역영화 제작 사업 추진, 농인 호도에 따라 영화 20편 선정

 

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*는 대부분 음성정보를 자막 해설로만 제공해 농인이 빠른 속도의 자막을 읽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. 이에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농인들이 수어로 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통역영화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. 농인들의 호도 조사(5. 4.~11. 농인 154명 응답)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, 농인들이 보고 싶어 하고 공감하기 쉬운 영화 20편을 선정해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수어통역영화로 제작했다. 이번 수어영화축제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.

* 배리어프리영화(barrier free film)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 주는 음성 해설과 화자 및 대사, 음악,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은 영화

** 청각장애인의 1년간 영화 관람률 : 6.2%(출처: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, 보건복지부)

 

7. 10. ‘19회 세계농아인대회전야행사로 개막식 개최, 개막작 배우 진구, 정서연 관객과의 대화 참여

 

특히 이번 수어영화축제의 개막식은 전 세계 농인의 축제인 19회 세계농아인대회*’(7. 11.~15. 제주)의 전야행사로 진행해, 전 세계 농인에게 K-컬처와 우리나라 수어 정책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

* 세계농아인연맹에서 4년 주기로 개최

 

개막식에서는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이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인 <내겐 너무 소중한 너>(감독: 이창원, 권성모/배우: 진구, 정서연 등)를 상영한다.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 배우 진구, 정서연이 장애 소재 영화를 기획한 이유, 어통역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. 올해 축제에서는 막작을 시작으로 <미나리>, <모가디슈>, <코다> <나는 보리>, <소울메이트>, <멍뭉이>, <리바운드>를 한국수어 또는 국제수어로 통역한 영화 12편을 만나볼 수 있다.

 

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의 칸막이를 허무는 탁월한 힘이 있다.”라며 문체부는 농인이 수어로 차별 없이 자유롭게 문화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, 첫 번째 수어영화축제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.”라고 밝혔다.

 

붙임 1. 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포스터

2. 영화 상영 시간표

3. <내겐 너무 소중한 너> 수어통역영화 주요 장면


붙임 1

 

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 포스터




붙임 2

 

영화 상영 시간표



붙임 3

 

<내겐 너무 소중한 너> 수어통역영화 주요 장면


수어통역영화의 특징

- (수어통역) 영화 화면의 오른쪽에 수어통역사 2명을 위아래로 배치하여, 화자가 바뀌는 경우를 구분하여 표시

- (음성해설자막) 배경음악 및 음향 정보에 대한 설명, 화자 표시와 대사 제공




2023.7.6.

문화체육관광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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